130911 NHK YOKOSO 도모토 쯔요시 (자막有)

오역 오타 발견하시면 이 글에 댓글 남겨주세요

앞부분 조금만 보고 그냥 뒀다가
자막 만들면서 처음으로 다 봤는데 역시 쯔요시가 좋다

연애, 결혼 이야기 들어보니 오빠는 독거킨키ㅇㅇ
단편적으로 아내가 책 읽어주면 좋겠다거나
혹시나 아이가 생긴다고 해도 일본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걸로 봐서 결혼에 뜻이 없음이 드러남
그래 그렇게 뮤지션들이랑 연주하고 음악 만들면서 지내여 어빠ㅋㅋㅋ

노래 만들 때도 연애, 사랑은 없음
가족과 친구, 고독
자기 음악의 원점이 고독이라는 쯔요시를 보니까 왠지 가슴이 아프다
가장 힘들고 슬펐을 때 음악을 접해서
그게 당연한 게 되어버린 게 서글픔
하늘은 푸른데 서글픈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고 할 때
내가 울컥해서 그런지 쯔요시가 웃으면서 말하는 게 울컥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전에 기분이 좋든 슬프든 자신의 감정과 관계없이
신나는 노래도, 슬픈 노래도 만들 수 있다고 했으니까 문제될 건 없지
근데 지금 음악적 색깔이 난 마음에 든다
샤마니폰 같은 경우는 분위기가 좀 너무 코어한 느낌이 있지만
그건 시각적인 부분이고 음악적으로는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쯔요시 특유의 유머도 녹아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기타 치면서 노래한 부분
집에서 이런 곡 친다고 하면서 즉흥적으로 짧게 보여줬는데
그게 정말 너무 좋다 정말로ㅠㅠ
그것보다 먼저 기타만 잠깐 쳤을 때 이미
화려한 손놀림에 눈에서 하트 뿅뿅 나오고 있었는데
즉흥곡 듣는 순간♡

마지막은 역시 코이치 이야기
낚싴ㅋㅋㅋㅋㅋㅋ 사적으로 안 만난다면서요
번호도 메일도 모른다면서요
그렇지 그렇고말고 눈 감아드림 믿어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쿨뷰티라고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눈에도 그냥 쿨하지만은 않은가 보다ㅋㅋㅋㅋㅋㅋㅋ
요메 졸업 난 반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립했으면 좋겠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은 아닌데?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한 시간 내내 얘기해서 좋긴 했는데
자막 만들다가 숨질 뻔ㅋㅋㅋㅋ
오렌지주스에 들어있던 얼음이 녹아서 층을 만들도록 계속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쿠로상이 칭찬해줬다고 입이 귀에 걸린 것도 그렇고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나가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털 얘기도 깨알 재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몸에서 사람 마음 두근거리게 만드는 아우라가 나오는 도모도 쯔요시였음♡

웃음+깜빡깜빡+기타+팔근육
으앙 쥬금